주식공부기초 - 주식용어(5)

오늘은 주식공부 주식용어 다섯번째 시간입니다.주당 순이익 비율(PER), 주가 대비 자본총계 비율(PBR), EPS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시장

 

 

1. 주당 순이익 비율(PER)

 

PER(Price-Earnings Ratio)는 기업의 주가 대비 주당 순이익 비율입니다. 주가를 기업의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이론적으로 이 순이익을 몇 년 동안 유지할 것인가를 반영합니다. PER은 주가 대비 기업의 이익성과 가치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PER은 일반적으로 주식투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주가 대비 순이익 비율이 낮아 기업의 가치가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PER이 낮다는 것은 주가 대비 순이익 비율이 높아 기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PER이 15를 기준으로 한다면, 15보다 낮은 PER은 저평가라고 볼 수 있고, 15보다 높으면 고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PER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총 주식수기준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외부적으로는 보통 당기순이익 기준을 사용합니다. 즉, 특정회사가 1년 동안 올린 당기순이익 전액이 10억 원이라면, 회사가 발행한 총 주식수가 100만 주라면, 1주당 이익은 10,000원입니다. 이때, 주가가 10만 원이라면, 그 회사의 PER은 10만 원 ÷ 1만 원인 10배가 됩니다. PER은 기업의 성장성, 가치 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업종 내의 기업이더라도 성장 가능성 등을 비교분석하여야 합니다. 또한, PER은 단순분석만으로 전체 기업들의 가치를 비교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PE ratio를 고려할 때에는 해당 기업의 비교적 저평가 기준, 기업의 주가상승/하락 추세 등을 감안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2. 주가 대비 자본총계 비율(PBR)

 

PBR(Price-to-Book Ratio)이란 주가 대비 자본총계 비율입니다. 기업의 재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을 계산하여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PBR 지표는 기업의 자산과 부채 상태, 자기 자본 비율 등을 고려하여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PBR이 높을수록 주가가 비싼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BR도 PER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비교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PBR은 기업이 보유한 장기적인 자산들(예: 부동산, 지식재산권 등)까지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PBR을 활용하기 전에는 기업의 재무적인 상태와 함께 다른 투자 지표들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3. EPS

 

EPS (Earnings Per Share)란 기업이 1년간 올린 순이익(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EPS는 기업이 1주당 얼마나 많은 이익을 올린 것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주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많은 이익을 내고 있거나, 기업의 주식 발행수가 적은 경우입니다. 따라서 EPS가 적으면 주가에 대한 이자도 적고, 동일한 주식수에 대한 이익이 많기 때문에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EPS는 주당 순이익의 크기와 기업의 성장성, 당기순이익 등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EPS으로만 기업을 판단하여 투자하는 것은 불충분하며, EPS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수익성, 성장 가능성,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